시 전역 19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훈련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청주시는 399차 민방위의 날 ‘을지연습 연계 민방공 대피훈련’이 19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시 전역에 공습경보 발령을 시작으로 전국단위로 실시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날 민방공 훈련은 민·관·군·경 합동으로 1차 비상차로 갓길 확보 훈련 및 이동주민에 대한 대피훈련이 함께 이루어져 모두가 참여하는 공감형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사전 철저한 준비 및 다각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민방공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전국적으로 주민대피 및 교통이 통제되는데 경보발령 순서는 공습경보(15분)→경계경보(5분)→경보해제 순으로 실시된다.

시는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공무원, 경찰, 유관 기관단체, 민방위대원 등을 유도요원으로 배치하고 이동 중인 차량을 갓길 및 한쪽 차선으로 정차 유도, 이동 중인 주민에 대한 주민대피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경보해제 시 정상적인 교통체계를 유지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피장소에서는 생활민방위 캠페인을 벌여 심폐소생술(CPR), 방독면 착용법 시연, 안보영상물 상영 등을 실시하며, 민방위대 대원 2∼4년 차는 훈련 참가를 해당 주민센터에 신청해 당일 유도대원으로 참가하면 교육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 연계 민방공 대피훈련을 통해 비상사태 발생 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시민 행동요령 숙지가 필요하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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