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장지 3만3700기 조성

(진천=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진천 장례종합타운이 내년 3월 본격 착공한다.

군에 따르면 진천읍 장관리 공설묘지와 주변 일대 22만여 ㎡에 장례종합타운을 조성키로 하고 군 관리계획 결정·승인을 고시했다.

군은 묘지 수요 증가에 따른 무분별한 자연 훼손을 막고 장사문화 수준 개선 등을 위해 자연장지 3만3700기를 신설한다.

자연장지는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수목·화초·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곳이다.

또 관리계획 변경에 따라 기존 3만6228㎡의 공동묘지가 10만4389㎡로 늘었지만 분묘에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당초 화장장 건립을 추진했으나 사업 대상지 주민 반발로 계획이 변경됐다"며 "당초 계획보다 사업이 늦어진 만큼 신속한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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