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도로 확장 요구…지역 국회의원 힘 보태

▲ 이시종 충북지사가 19일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찾아 중부고속도로 남이JCT∼호법JCT 구간 확장을 건의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19일 최경환 경제부총리에게 지역 최대 핵심현안인 중부고속도로 남이JCT∼호법JCT 구간 확장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최 부총리를 만나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교통 체증을 해소해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필요성과 당위성, 기대효과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 시절인 2008년 30대 선도 프로젝트에 제2경부고속도로 사업이 반영되는 바람에 중부고속도로 확장이 8년째 중단되고 있지만 두 사업은 별개”라고 주장했다.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은 수도권 교통 체증 해소 등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산업을 육성하자는 취지의 중부고속도로 확장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주장이다.

이 지사는 “오창∼안동 동서5축 고속도로까지 개통되면 중부고속도로 교통량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남이JCT∼호법JCT 구간 확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오창∼세종 간선급행버스(BRT) 도로 건설비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공구(청주 북이∼음성 원남) 사업비를 내년도 정부예산에 편성해 줄 것도 건의했다.

이날 이 지사의 최 부총리 면담에는 새누리당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이종배(충주)·박덕흠(보은·옥천·영동)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청주흥덕을)·오제세(청주흥덕갑) 의원이 함께 참석해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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