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아마 농구 최강전 79-78승… 4강 진출

(동양일보)2014-2015시즌 프로농구 우승팀 울산 모비스가 KCC 프로아마 최강전 2015 4강에 진출했다.

모비스는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연세대와 3회전 경기에서 79-78로 이겼다.

모비스의 4강 상대는 지난해 대학리그 우승팀 고려대다. 지난해 프로와 대학 챔피언의 맞대결로 펼쳐지는 두 팀의 준결승은 21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전반을 48-33으로 크게 앞선 연세대는 3쿼터 초반 정성호의 3점슛과 허훈의 2득점으로 53-33, 20점 차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가르는 듯했다.

그러나 모비스는 지역방어를 앞세워 이후 연세대의 득점을 8점에 묶고 송창용, 전준범의 외곽포가 불을 뿜으면서 25점을 보태 3쿼터를 58-61까지 추격한 가운데 마쳤다.

기세가 오른 모비스는 4쿼터 첫 공격에서 양동근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로는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연세대는 종료 31초를 남기고 정성호의 3점포로 78-77, 역전에 성공했으나 모비스는 양동근이 과감한 골밑슛을 넣어 79-78을 만들었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연세대는 최준용이 골밑 돌파를 시도했으나 모비스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1점 차 분루를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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