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SBS TV 수목극 '용팔이'가 수도권에 이어 전국 시청률도 20%를 돌파했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용팔이'는 전날 밤 10시 방송된 6회에서 전국 시청률 20.4%를 기록하며 5회의 18%보다 2%포인트 더 뛰었다.

5회에서 20.3%를 기록하며 20% 고지를 밟은 수도권 시청률도 22.2%로 상승했다.

주원과 김태희가 주연을 맡은 '용팔이'는 재벌가의 비정한 경영권 다툼 속 사람 목숨을 가지고 부도덕한 거래를 하는 나쁜 의사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초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멀쩡한 사람을 가짜 혼수상태에 빠트리고, 수술 중 사망한 것으로 위장하려는 의사들과 그들 손에서 탈출하려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긴박하게 펼쳐졌다.

주원이 신기에 가까운 의술을 펼치는 명석한 젊은 외과의사 김태현을, 김태희가 꼼짝없이 병원에 갇혀버린 재벌가 상속녀 한여진을 맡아 극을 끌어가고 있다.

주중 미니시리즈 드라마가 전국 시청률 20%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2월 막을 내린 '별에서 온 그대' 이후 1년반 만에 처음이다.

20일 '용팔이'와 같은 시간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는 7%, KBS 2TV '어셈블리'는 5.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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