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연구팀

(동양일보) 전북대학교는 지난 19일 의학전문대학원 김정렬·장규운 교수 연구팀이 골육종(뼈암)의 발생과 진행 과정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생명 연장에 중요한 인자의 기능을 억제하는 단백질(DBC1/CCAR2)이 남성 호르몬의 안전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골육종 세포의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8월호에 게재될 정도로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전북대는 설명했다.

특히 김 교수는 뼈의 재생에 관한 연구를 지속해오며 혈관 재생과 줄기세포를 이용한 뼈 재생 연구를 저명 학술지인 '본'(Bone)에 4년 연속 발표하고, 비만 조절인자(leptin)가 뼈 재생에 관여하는 과정을 밝혀 '사이언티픽 리포트' 2월호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뼈 질환 연구에 탁월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골육종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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