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남편과 불륜한다'는 자극적인 설정으로 이목을 끌었던 SBS TV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가 6%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2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 10시 첫 방송한 '애인있어요'의 1회 시청률은 전국 6.4%, 수도권 7.6%를 기록했다.

23일 방송된 2회는 전국 5.1%, 수도권 5.7%로 하락했다.

1~2회에서는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상반된 인생을 살고 있던 쌍둥이 자매 도해강·독고용기(김현주 분)의 삶이 한순간의 사고로 뒤바뀌게 되는 상황이 속도감 있게 펼쳐졌다.

또 사고 3개월 전으로 돌아가 남편 최진언(지진희)와 그의 후배 강설리(박한별)의 관계가 심상치 않음을 알게 된 해강이 설리와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도 그려졌다.'


첫 회 시청률은 전작인 '너를 사랑한 시간'의 마지막회 시청률(6.4%)과 같았으나 2회에서는 시청률이 하락했고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TV '여왕의 꽃'(19.2%), KBS 2TV '개그콘서트'(11.4%)에도 크게 뒤졌다.

드라마는 앞으로 기억을 잃고 독고용기로 살아가던 해강이 설리와 결혼한 진언의 사랑을 되찾는 이야기와 함께 진언의 아버지 소유인 천년제약과 해강·용기 가족 사이에 얽힌 비밀을 풀어갈 예정이다.

한편 KBS 2TV '부탁해요 엄마'는 22일 방송된 3회에서 전국 17.3%를, 4회에서는 20.5%를 기록해 단숨에 20% 고지에 올라섰다.

'부탁해요 엄마'는 가족을 위한 희생에 진저리가 난 딸 이진애(유진)와 그런 딸을 이해할 수 없는 엄마 임산옥(고두심)의 모녀 관계를 중심으로 가족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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