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충북인력개발원은 26일 청주공고와 ㈜대송 등 11개 학교‧기업과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훈련사업 강화를 위한 산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청주공고는 취업이 가능한 졸업반 학생을 선정하고 충북인력개발원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일학습병행제를 연계한 교육을 실시하며 기업은 현장 직무분석 및 맞춤형 과정개발을 통한 수료생 채용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황윤학 충북인력개발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은 우수인력 확보와 고용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위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과 일학습병행제를 연계한 취업을 통해 인력수급과 고용안정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도원 충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상임위원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으로 지역 기업의 수요조사를 통한 교육기관 및 교육과정 승인과 일학습병행제, 기업의 NCS 적용 컨설팅 등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스팩위주의 인력수급을 능력중심으로 바꾸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인력개발원은 2014년부터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과 맞춤형 훈련을 실시, 100% 취업을 달성해 전국 28개 공동훈련센터 중 성과평가 2위를 달성했다. 올해에도 청주공고 37명, 충남기계공고 25명을 기업 맞춤형으로 교육과정을 운영, 수료생 전원을 일학습병행제와 연계해 취업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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