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재옥 기자)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20일(27일 기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비엔날레는 ‘HANDS+ 확장과 공존’을 주제로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25일까지 40일간 옛 청주연초제조창 및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모두 45개국, 75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올해 비엔날레는 현재 작품 운송과 도록제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별전의 경우 작품 100여점이 모두 운송 완료됐다.

공모전은 세계 33개국 작가들이 872개 작품을 출품한 가운데 지난 21일 심사를 완료했으며 지난 25일 수상작을 발표했다.

226개의 부스로 구성되는 청주국제공예페어는 모든 상업부스 판매가 마무리됐고, 국내외 380여 작가의 28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되는 청주국제아트페어의 상업부스도 완판됐다. 제조창 내 전시시설 설비는 70%의 공정률을 보인다.

한국, 일본, 미국, 영국 등 12개국 46팀이 참여하는 기획전 ‘잇고 또 더하라; The Making Process’에서는 인간의 손과 공예라는 관계를 제작과정에서 조명하고자 했으며 새로운 기술과 재료의 창조적 활용, 현대공예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철학자인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은 올해 비엔날레 특별전의 예술감독을 맡아 국내 젊은 작가 15인과 함께 창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85만 청주의 꿈을 통해 9개국 29개 도시에서 모인 30여 만장의 폐 CD는 63빌딩을 눕힌 길이와 맞먹는 규모의 거대한 예술작품으로 거듭나 개막식 당일 영국 기네스북 CD 최다 활용 부분에 등재될 예정이다.

생활용품부터 유명 작가의 작품까지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페어와 10월 10일 알랭 드 보통 특별강연, 국제공예학술회의, 국제공예워크숍 등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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