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황기(왼쪽)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유근호 팀장의 병실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황기)는 어려움에 처한 동료직원을 돕기 위해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해 훈훈한 감동을 전해 주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유근호 특용작물 팀장의 아들 원희군이 신장병 진단을 받아 신장이식을 받아야 하는 매우 안타까운 상황에서 본인이 직접 아들에게 신장을 이식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6일 서울대 병원에서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런 가슴 아픈 사연을 전해들은 직원들은 십시일반 작은 정성을 모아 지난 27일 고황기 소장이 병원을 방문해 유근호 팀장에게 성금을 전달하면서 빠른 쾌유를 빌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동료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모금하고 도울 수 있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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