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부세 7억원 확보 관광객 안전사고 예방 기대

(태안=동양일보 장인철 기자)태안군은 소원면 만리포 관광지와 천리포수목원 사이 천리포 호안시설 정비공사 사업비 7억원을 확보해 9월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천리포 호안은 해안 모래침식에 따른 균열로 태풍이나 호우 때 붕괴 위험이 있는 곳으로, 주변에 만리포해수욕장과 천리포해수욕장, 천리포수목원 등 많은 관광지가 밀집해 있어 관광객 안전사고와 지역주민 재산피해가 우려됐다.

이에 따라 한상기 군수가 지난달 말 행정자치부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예산지원을 호소한 끝에 이번에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태안군은 지난 5월 지방도 11호선 소원면 의항구간 확장·포장 공사비 6억원을 확보하고, 지난달 인창저수지 누수보강사업 2억5000만원, 재난위험저수지 정비사업 2곳에 각각 8000만원 등 올해 모두 17억1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며 민생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군수는 “예산 확보에 더욱 힘써 삶의 질 향상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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