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세종특별자치시에서 최초로 대한민국 명장이 배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남양유업(주) 세종공장 소속 이민우(55·사진)씨, 이씨는 지난29일 고용노동부와 한국 산업인력공단으로 부터 공조냉동기계 직종의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됐다. 또 세종시 소재 주식회사 세조의 서복수씨가 석공예 직종의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번에 ‘대한민국 명장’ 18명을 비롯한 우수 숙련기술인 50명을 선정했다.

1984년 남양유업(주) 세종공장 냉동실에 입사해 30년간 공조냉동 분야에서 일해 온 이씨는

오랜 경험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3건의 특허등록 및 기능장 등 6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보유, 숙련기술 전수를 통한 후배양성에 기여했다. 특히 간경화말기를 극복한 후 얻은 성과여서 더 값진 평가를 받고 있다.

기술인으로서 최고의 명예라 할 수 있는 대한민국 명장은 매년 고용노동부 장관이 선정, 대통령 명의의 증서와 휘장 및 명판 수여, 일시장려금(2000만원) 지급, 기술선진국 시찰 등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