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생활안정·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등재 맞춤 예산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공주시가 2015년도 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319억원을 증액한 6343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 공주시의회에 제출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메르스와 가뭄 여파 등에 따른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편성에 대응하고 2014년 세입·세출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재원 발생 등을 2015년도 예산에 계상하기 위해 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기정예산 5141억원보다 294억원(5.7%) 증액된 5435억원, 특별회계는 기정예산 883억보다 25억원(2.8%) 증액된 908억원이다.

특히 이번 추경은 △법인지방소득세 초과세입금 21억원 △정부 추경에 따른 국·도비 사업조정분 160억원 △전년도 지출하고 남은 순세계 잉여금 65억원 등이 주 세입으로 반영됐다.

황교수 기획담당관은 “서민생활 안정 등을 위한 정부 추경일정에 대응하고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등재에 따른 후속조치 재원을 투입하기 위한 맞춤형 예산편성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며 “시정 주요현안사업의 신속한 재정투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발빠르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9월 4일 열리는 공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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