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복숭아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옥천=동양일보 김묘순 기자)옥천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해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옥천읍 금구리에 위치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3491㎡)는 농가별로 생산되는 농산물을 한곳에 수집해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별 포장해 상품성을 높여 판매하는 공동농업시설로 옥천농협(조합장 김충제)에서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포도, 복숭아 등을 주로 공동선별하고 있다. 2011년 235t, 9억6600만원에서 올해 501t, 16억7100만원으로 판매액을 올렸다.

농가들도 작업의 편리성과 가격 안정성, 판로 확보로 처음 89농가보다 53명(59%)이 증가한 142명으로 점차 참여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군과 농협은 유통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 재배, 품목별 검사 등의 교육을 통해 품질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신한서 친환경농축산과장은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농가의 지속적 교육, 소비자 판촉행사를 통해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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