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 김두년 교수, 중국 협동조합학회에서 특강 가져

(괴산=동양일보 하은숙 기자)중원대 김두년 교수(법무법학과,63)는 지난 26일 중국북경에서 열린 중국 협동조합학회에서 한국협동조합학회 회장 자격으로 초청을 받아 한국의 협동조합금융에 관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학회에는 중국 사회과학원 교수를 비롯한 전국의 협동조합 학자와 관련기관 관계자, 언론사 기자 등 100 여 명이 참석했다.

김 교수는 특강과 질의응답, 토론을 2시간여에 걸쳐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한국의 협동조합을 모델로 하여 금융사업을 도입하기 위해 허베이성(河北省)부터 금융사업을 시범 도입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처럼 중국에서 한국의 협동조합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중국정부가 3농(농업, 농촌, 농민)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종합농협 체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한국은 종합농협 체계를 갖추고 있어 중국이 한국의 협동조합에 대한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 교수는 농협중앙회 금융연구실장을 역임한 바 있고 한국협동조합 학회장으로 협동조합에 관한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중국정법대학에 방문학자로 중국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특강이 끝난 후 한국협동조합학회(학회장 김두년 중원대 교수)와 중국의 농화지가(農禾之家)자순복무중심(이사장 양투안 중국사회과학원 교수)간에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양국의 협동조합간의 학술교류를 정례화 하기로 합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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