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억원을 투입해 농촌문화 체험·홍보·휴양 시설 등 조성

▲ 오창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조감도.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청주시는 오창읍 오창 저수지 일원에 추진 중인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이 올해 9월 말 마무리 된다.

농촌테마공원은 오창읍 용두·성산리(오창 저수지 주변)일원 39만7243㎡ 부지에 국비 25억원을 포함한 260억원을 투입해 농·특산물체험관, 연꽃 습지원, 벼 전시체험관, 쌀 주제체험장, 벼 미로 숲, 전통놀이마당 등이 조성된다.

시는 현재 92% 공정률을 보이는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청원생명축제 개막식 이전에 모두 마무리해 관람객들에게 농촌 친환경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청주시에는 농촌문화체험과 지역 농·특산물 전시관이 없어 시민들의 체험문화·홍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휴양·홍보·체험 공간 조성으로 생명문화도시로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테마공원 내 오창 저수지 취수탑 주변에는 분수대, 인공폭포, 야간 조명 등을 설치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세계 최고인 소로리 볍씨가 출토된 지역으로서 볍씨로부터 벼 그리고 쌀이 되는 일련의 과정을 직접 체험해 쌀에 대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청주시는 지역 농·특산물과 생명쌀을 테마로한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제공, 다양한 체험장 조성 등으로 자연과 문화, 산업이 어우러진 농촌문화 공간의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창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시너지효과가 예상된다” 며 “새로운 웰빙과 힐링장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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