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용인대총장기 전국 검도대회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18회 용인대학교총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가 4일부터 3일간 대한민국 중심고을 무술의 고장 충주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년째 충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용인대학교(총장 박선경)와 한국중고등학교검도연맹(회장 박학훈)이 공동 주최하고 용인대학교와 충주시검도회(회장 석종호)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 57개 팀과 고등부 44개 팀에서 720여 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가해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 대회는 남ㆍ여 고등부 단체전과 개인전, 남ㆍ여 중등부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치러지며 고등부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용인대학교 특기자 합격 혜택이 주어진다.

최고의 검객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몰려온 검객들이 검을 마주치며 그동안 수련한 실력을 맘껏 뽐내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5일 오전 11시 충주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 식후행사로 선보이는 용인대학교 시범단의 검도시연과 택견시연은 시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한봉재 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충주 홍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내면적 자기수련의 결정체인 검도의 매력에 빠져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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