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예선대회서 금상 수상…오는 16일 본선 참가

▲ 광복 70주년 기념 전국 학생 탐구토론대회 충북예선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청주 복대중(왼쪽)과 청주대성고 학생과 지도교사.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청주 복대중과 대성고가 오는 16~17일 열리는 광복 70주년 기념 전국 학생 탐구토론대회에 충북대표로 출전한다.

이들 두 학교는 충북도교육청이 지난 27~28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가진 충북예선대회를 통해 탐구력과 토론력, 표현력, 창의력을 중심으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중학생부와 고등학생부로 나눠 개최했으며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참가팀 중에서 예심을 통과한 20팀(중학생부 8팀, 고등학생부 12팀)이 전국대회(본선) 진출을 위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참가팀은 ‘대한민국 성장의 역사와 미래세대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각 팀별 소주제를 정해 탐구한 결과를 12분간 발표했고, 이미 배정된 4개 질의팀이 질의하면 발표팀이 대답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 학생들끼리 서로 다른 팀을 독려하면서 질의팀은 예리한 질문을, 발표팀은 정확한 답변을 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중학생부는 복대중 ‘태극기 휘날리며’팀(박준혁·유정우·오병민·전종웅, 지도교사 신유진), 고등학생부는 청주대성고 ‘네메시스’팀(안지원·김범준·김민채·권경은 지도교사 조경천)이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아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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