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속보= 청주대는 2일 ‘청주대 교직원이 부총학생회장을 폭행했다’는 총학생회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1일자 4면

청주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31일 총학생회장은 학생지원팀장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2015-2학기 학생회 지도방안’ 자료를 가져갔다”고 말했다.

이어 “자료의 내용을 갖고 항의 방문한 부총학생회장이 삿대질과 욕설을 하자 교직원들이 말리는 과정에서 신체적 접촉이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청주대는 “당시 총학생회장은 폭행이 없었다는 사실을 인정했지만 당일 부총학생회장을 병원에 입원시키고 기자회견을 여는 등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청주대 총학생회는 1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5 학생지도 방안 문건’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부총학생회장이 직원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입원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폭행 당사자를 폭행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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