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고대초 졸업 손승수·손형수씨

당진 고대초 18회 졸업생 손승수씨와 25회 졸업생 손형수씨가 지난달 31일 모교를 방문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35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 고대초 졸업생들이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당진 고대초에 따르면 18호 졸업생 손승수(석가산 스님)씨와 25회 졸업생 손형수씨가 지난달 31일 모교를 방문,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35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조카 삼촌 사이인 손형수·승수씨가 종중땅을 매각한 뒤 받은 지분 전액을 모교 발전을 위해 전달한 것으로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

이들은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모교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석가산 스님도 모교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학교 발전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시겠다는 뜻을 비쳤다.

석가산 스님의 부친인 손인설씨도 같은날 학교를 방문했다. 그는 이 학교 5회 졸업생으로 43년간 교직에 몸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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