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6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서 3연승을 내달렸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대회 5일째 1부 풀리그 5차전에서 인도를 121-44로 크게 물리쳤다.

일본, 중국과의 첫 두 경기에서 연달아 패한 우리나라는 이후 태국, 대만, 인도를 연파하고 3승2패의 성적으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FIBA 랭킹 12위 한국은 4일 홈팀 중국(8위)과 결승 진출을 다툴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는 예선에서 중국에 58-74로 졌다. 중국이 이어 열리는 대만(35위)과의 경기에서 이기거나 지더라도 점수 차가 14점 이상 나지 않으면 조 2위가 확정되면서 한국의 4강 상대로도 결정된다.

이번 대회 우승국이 2016년 리우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고 2,3위는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국가들이 모여 벌이는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권을 얻는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