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청주대 항공운항학과는 올해 공군이 실시한 ‘조종장학생 선발시험’에서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6일 밝혔다.

항공운항학과는 올 선발 시험에서 1·2학년 각 8명, 3학년 6명, 4학년 2명 등 전체 24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는 단일학교 전국 최다 합격으로 2012년 3명, 2013년 1명, 2014년 2명과 비교해 눈에 띄는 성과다.

이 학과는 장학생 시험 준비를 위해 필기시험 대비 특별지도, 모의면접, 적성 검사 등을 실시했다.

대학 측은 이 학과의 비행교육 여건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체력 단련과 모의비행 훈련, 비행교육용 항공기(DA-40NG) 구매·배치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청주대 항공운항학과는 올해 합격자를 포함해 공군 조종장학생 29명, 해군장학생 5명, 육군장학생 1명 등 전체 34명의 군 장학생을 보유하게 됐다.

조환기 항공운항학과장은 “장학생 선발뿐 아니라 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를 위해 항공사와의 유대 강화, 협약 체결 등을 추진해 전국 최고의 항공운항학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