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는 7일 용역 수행사인 송윤태(한국생산성본부)수석연구원이 8개월간시정 전반에 대한 경영진단을 추진해온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급속한 발전에 따른 부작용이 시정 전반에 나타나고 질적 내실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며 특히 지역경제 생활환경 문화복지 분야에 대한 시정운영 개선이 시급하다고 언급하는 등 최종 보고회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가졌다.

분야별로는 도시미래상으로 거점형 융합경제, 살기좋은 행복매력, 지속가능한 청정환경, 주민자치 소통행정 도시 등 4개 분야 제시 시정 10대 부문별 정책진단은 통합정보시스템 도입으로 시민공개 활성화 성과중심 조직문화 창출, 6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삽교호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해양관광활성화 방안 등 모두 17개 현안과제를 도출하고 과제별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시정 5대 현안과제 진단은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통한 체계적인 공공 시설물 유지관리, 안전관리 총괄부서 신설 및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사회안전망 확보 및 대응체계 강화, 민간보조금의 심사․평가 등 관리강화 및 공모를 통한 민간행사보조금 지원 등 개선방안 제시 공사․출자․출연기관 진단 으로 당진항만관광공사 시설관리공단 전환, 문화재단은 민간 이사장 선임을 통한 당진시 문화예술 진흥의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등을 제시했다.

조직개편은 편리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정평가단 설문결과 및 시민 토론회 의견 등을 최대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조직규모는 현 4국 37과 214개팀에서 3국 38과 213개팀으로 한시기구인 미래 전략사업단 폐지, 시민중심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복합민원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허가과, 재난안전 지휘체계 일원화를 위한 안전총괄과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해 경로장애인과, 체계적 중장기 정책개발을 위한 정책개발담당관, 각종 시설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시설관리사업소 등이 신설되는 안이 제시됐다.

특히 성과중심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강도 높은 인사제도 개선방안은 부서별 성과 외에 개인별 직무역량에 대한 추가 평가로 종합성과평가시스템 도입을 통해 객관적인 평가체계를 마련, 종합성과평가 결과를 공무원의 승진심사에 50% 반영, 근무성적 우수자에 대한 발탁승진과 특별승진 등 파격적인 보상 근무성적이 불량한 5급이하 직원에 대한 당진시 맞춤형 직무역량 개발 장기교육 이수 및 패널티 부여, 6급 팀장의 실무사무분장 및 보직경쟁체제 도입 팀장이상 승진후보자에 대한 역량평가제도 도입을 통한 자질 및 역량 검증 강화 등 일하는 조직 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안들이 제시됐다.

한편 김홍장 시장은 경영진단을 통해 시의 비전과 전략을 새롭게 수립한 만큼 앞으로 경영진단 결과를 최대한 시정에 반영되도록 실무 부서 별로 충분한 검토를 통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2016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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