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기업의 할랄 인증 활성화 기여 기대

(동양일보 김윤수 기자) 청주시 소재 경영컨설팅 전문기업 ㈜한국에스큐아이(대표 김관호)는 세계 할랄 협의회 정회원인 IFRC(Islamic Food Research Centre) HK와 지난 11일 중부권 최초로 할랄인증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국에스큐아이는 IFRC(Islamic Food Research Centre)와 중부권(충청도, 대전, 세종)에 위치한 식품과 화장품 기업들이 할랄 인증을 쉽게 접하고 획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할랄시장은 2013년 기준 전년 대비 9.5% 증가한 2조 달러 시장 규모로 철저한 위생관리 시스템 및 안전한 생산공정에 대한 신뢰성의 증대로 비모슬렘(비이슬람교도)의 할랄 제품 수요 증가와 더불어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김관호 대표는 “최근 할랄 시장의 확대로 할랄 인증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중부권 기업들이 할랄 인증에 대해 쉽게 접하고 획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할랄 인증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스큐아이는 오는 10월 20일 열리는 2회 오송 화장품 뷰티산업엑스포 참가해 할랄 인증에 관심이 있거나 획득하고자 하는 기업과 상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할랄 인증은 아랍어로 ‘허락된 것’을 뜻하는 말로 모슬렘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처리·가공된 식품에만 부여되는 인증마크이다.

이는 이슬람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선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인증으로 원자재 선정부터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모든 일련의 과정을 인증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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