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충북여성문학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해 동양일보와 뒷목문학회가 제정한 10회 충북여성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11일 오후 5시 동양일보 아카데미홀에서 열렸다.

이날 동화 ‘손자병법 놀이’로 수상의 영광을 안은 권영이(57·증평군청 문화체육과장·증평군 증평읍 송산리) 동화작가는 특별 제작된 황금펜촉패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 안수길 뒷목문학회장, 역대 충북여성문학상 수상자인 박영자·박등·강순희씨, 박희팔 충북소설가협회장과 뒷목문학회원, 증평문인협회 회원 등 충북 지역 문인, 수상자의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했다.

윤상희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은 경과보고, 역대 수상자 소개, 조철호 회장의 인사말, 박희팔 전 회장의 심사평, 이화선 시낭송가의 수상작 낭독, 시상, 꽃다발 전달, 권영이씨의 수상소감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조철호 회장은 “권영이 작가가 공직에 있으면서 이렇게 좋은 작품을 발표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정열을 쏟았을지 짐작이 간다”며 “이 상이 연년세세 충북문단을 빛내고 지역 문단의 자긍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영이 동화작가는 “세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작품을 쓰겠다는 목표를 이루는 데 이 상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다”며 “우리나라 문학을 빛내는 작가가 되어 상을 주신 여러분들의 은혜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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