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나들이 적격

(진천=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천년의 신비 농다리'와 초평호를 잇는 진천 초롱길이 가을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시원하게 뿜어내는 인공폭포를 지나 농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1.7km 이어진 초롱길은 수변 탐방로를 걸으며 탁 트인 초평호를 조망할 수 있고 경사가 거의 없는 평지형태의 둘레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야생화와 수목이 어우러진 초평호의 가을 정취를 즐기며 느린 걸음으로 30여 분 정도 걸으면 초평호를 가로질러 청소년수련원과 연결된 출렁다리가 놓여 있다.

인근 두타산에서 내려다보는 한반도 지형과 붕어찜 전문음식점 20여 곳이 있는 붕어마을도 즐거운 구경거리다.

군 관계자는 "초롱길은 남녀노소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 좋은 추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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