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훈문학연구소 18일 출범 1회 심포지엄도 개최키로

(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상록수’의 작가인 심훈 선생의 문학과 삶을 연구하는 심훈문학연구소가 오는 18일 심훈상록문화제 사무국에서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발족식과 함께 1회 심포지엄도 가질 예정이다.

심훈문학연구소는 연구소장에 최원식 인하대 교수를, 부소장에 방현석 중앙대 교수를 임명했으며 심훈가의 장손인 심천보씨가 이사장을, 부이사장은 한기흥씨가 맡는 등 지역인사들이 중심이 돼 운영된다.

심훈기념관과 함께 그동안 당진지역 문학계의 염원이었던 심훈문학연구소는 당진시와 심천보씨가 각각 500만원씩 모두 1000만원을 출연해 개설됐다.

앞으로 연구소는 심훈 문학의 의미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심포지엄 개최는 물론 심훈 연구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학술지 발간 등에 나선다. 심훈 연구의 지속성 강화를 위한 연구 공모도 추진한다.

또 심훈 문학연구의 국제화를 위해 연구자 교류 네트워크와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심훈 문학교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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