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담도 ‘모다아울렛’ 개장 앞두고 도시 곳곳 불법 현수막

(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 행담도(신평면)에 18일 오픈하는 ‘모다아울렛’이 17일 새벽 개장을 알리는 불법현수막을 도심지 곳곳에 무단으로 거치해 물의를 빚고있다.

모다아울렛은 16일 오후부터 17일 새벽을 이용해 게릴라식 불법 현수막을 도로변에 기습적으로 설치했는가 하면 홍보용 전단지도 무단 배포하고 있어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시의 공권력을 비웃는 듯이 불법을 자행하는 모다아울렛의 개장 현수막에 대해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김모(여·65·당진2동)씨는 “모다아울렛 불법 광고물 전단지 등의 행태로 도시경관을 해치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해서는 강력한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시가 시민들에게 약속한 불법 유동광고물 퇴치를 이번 기회에 실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모(44·당진1동)씨는 “적발 즉시 정비와 제재에 들어가고 상습적 적발자는 과태료 부과 또는 고발 조치해야 한다”며 “다른 자치단체처럼 불법현수막 전단지 광고 과태료 상한선 500만원을 건별로 부과 불법 행위가 자리 못잡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불법 광고물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이 조성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할 계획”이라며 “시는 적발 즉시 정비에 들어가며 상습 적발자는 5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또는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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