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그림 예술 동아리 ‘향인회’와 풀뿌리 생활운동단체 ‘충북여성살림연대’가 그림과 노래, 춤이 함께하는 신명나는 장터를 연다.

‘충북여성, 문화를 만/나/다’ 행사가 오는 19일 오후 2시 청주시 내수읍에 위치한 운보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1부에서는 12명의 아마추어 화가로 구성된 한국화 그림동아리 향인회의 ‘여심, 자연을 취하다’전 개막식이 열린다. 올해는 ‘여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된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6일까지 운보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2부에서는 충북여성살림연대가 ‘살림문화장터, 미술관을 만나다’를 주제로 장터 속 공연을 연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올리쿠키, 지구농부 상품, 담쟁이국수 등 추석 기획상품과 수세미, 화차, 자수용품, 천연비누, 머핀, 효소 등 살림연대 회원들이 직접 마련한 상품들이 판매된다. 관객들은 무료로 연꽃차, 도라지꽃차, 금계국차 등을 시음할 수 있으며 백원, 천원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아나바다 장터, 장기자랑, 노래자랑도 펼쳐진다.

충북여성살림연대 관계자는 “삶 속의 문화 활동을 위해 개개인은 문화의 주체자로 행복을 추구하는 한편 나눔과 살림, 윤리적 소비의 가치를 홍보하며 건강한 지역 공동체에 참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의=☏010-7221-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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