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 이화용 교수,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논문 발표

▲ 괴산 중원대학 이화용 교수

(괴산=동양일보 하은숙 기자) 일명 '발암신호'라 불리는 윈트(Wnt) 신호전달 기전이 암줄기세포를 없애는 데 관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괴산의 중원대는 이 대학의 이화용 산학 협력 중점교수가 윈트(Wnt) 신호를 조절하면 암의 전이 및 재발이 억제된다는 결과를 찾아냈다고 20일 밝혔다.

윈트신호전달계는 우리 몸에서 암을 일으키거나 성장시키는 중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윈트 신호전달은 '윈트'라는 단백질을 중심으로한 세포간 신호전달체계로, 세포의 성장과 분화에 영향을 미친다.

이 신호체계가 비정상적으로 활발해 지면 암 또는 암줄기세포 증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교수는 "암줄기세포는 항암제나 방사선에 내성을 갖고 있어 암의 전이 및 재발에 관여한다"며 "이번 연구가 새로운 항암제 개발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학술지인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7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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