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필용 군수가 군민노래자랑 수상자에게 꽃다발을 주고 있다.

(음성=동양일보 서관석 기자)음성군의 대표 축제인 34회 음성설성문화제와 20회 음성청결고추축제가 1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꿈·미래·행복을 위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주제로 음성문화원이 지난 16일부터 음성읍 일대에서 주최한 올해 문화제는 음성군 향토음식 '설성의 향' 요리경연대회와 음성 고유의 전통 마당놀이 대축제가 새로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첫째 날인 16일에는 전국요리경연대회와 출향인 고향의 밤, 20회 고추축제 개막식과 불꽃놀이에 이어 7회 음성청결고추아줌마 선발과 20회 미스터 음성고추 선발대회가 진행됐다.

17일에는 군민체육대회와 민속경기가 각 읍·면 대항으로 열렸고 품바공연, 음성군민 위안의 밤에는 조항조 특별 콘서트가 이어졌다.

18일에는 전통 마당놀이 대축제로 음성 고유의 전통 거북놀이, 비렁뱅이 뜰 기우재, 줄타기 공연, 국악한마당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난타공연, 청소년 어울마당, 군민 노래자랑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체험 행사로는 기능보유자 대장간 재연, 가훈 써주기, 연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음성청결고추를 구매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한 어울마당과 줄 씨름 경연대회, 고추왕 선발 전시, 약용식물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축제를 빛냈다.

이순원 문화홍보 과장은 “올해 축제의 개선점을 면밀히 분석해 내년엔 알차고 풍성한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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