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건호무용단이 24회 전국무용제에 충북대표로 출전해 창작무용 渡河·漁(도하·어)’를 선보이고 있다.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전국무용제에 충북대표로 출전한 전건호무용단이 은상과 안무상을 수상했다.

전건호무용단은 지난 10~19일 전주에서 개최된 24회 전국무용제에 창작무용 渡河·漁(도하·어)’를 출품해 이같은 쾌거를 달성했다.

이 작품은 고대가요 ‘공무도하가’를 각색, 강과 바람의 대비를 통해 ‘만남과 이별’, ‘생과 사’가 순환의 고리로 연결돼 있음을 표현한 작품으로 무용제에서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건호 안무자는 “이번 무대를 준비하며 느꼈던 떨림과 설렘의 상반된 느낌은 무용인생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북 무용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준 단원들과 스탭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청주대와 한성대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청주시립무용단 수석단원을 지냈다. 20회 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 대상과 15회 전국무용제 개인연기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창작 춤 집단 휘랑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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