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박물관 대학 강좌 호응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박물관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밀려드는 근대의 물결, 격변하는 충주’를 주제로 지난 2일부터 운영하는 박물관대학 수강생들이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박물관대학에서 펼쳐지는 ‘근대의 물결과 충주’이라는 첫 강좌는 우리 근대사에 대한 이해와 신문기사를 통해 연표로 충주에 대한 기사거리를 살펴보고 있다.

두 번째 강좌로는 1894년 봉기한 동학농민혁명을 개괄하며 안보전투와 가흥병참부 이야기를 비롯해 일본군 병참부 위령비에 대한 소개 시간을 가졌다.

수강생들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충주에 대한 관심으로 2~3시간 강좌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100년 전 충주사람들의 모습과 개화의 바람을 탄 신여성계의 변화, 근대 교육제도, 그리고 선술집, 전당포, 다방 등 근대를 표방하는 여러 상가들의 모습을 비춰볼 예정이다.

또한 권태하·유자명·김삼룡 등 충주지역 근대인물에 대한 이야기와 충북선 부설에 따른 충주역 개통의 의미와 충주의 근대 도시건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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