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작품·감독상 등 3관왕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는 35회 황금촬영상 배우 부문 대상 수상자로 ‘국제시장’의 황정민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황정민이 주연을 맡은 ‘국제시장’은 작품상과 연출을 맡은 윤제균 감독이 감독상까지 거머쥐며 3관왕을 차지했다.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는 지난 20일 오후 김포 아라뱃길 여객터미널에서 35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을 열었다. 황금촬영상은 1977년 제정된 영화상으로,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원들이 지난 1년간 촬영한 작품을 상대로 우수 작품과 영화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최우수 남녀 주연상은 각각 ‘나의 독재자’의 설경구와 ‘차이나타운’의 김혜수가 받았다. 남우조연상은 ‘약장수’의 박철민이, 여우조연상은 ‘장수상회’의 한지민에게 돌아갔다.

신인남우상은 ‘스물’의 강하늘이 받았으며, 신인여우상은 ‘도희야’ 김새론과 ‘막걸스’ 홍아름이 공동 수상했다. 심사위원특별상은 이경영과 김성령이 차지했다.

신인감독상은 ‘차이나타운’의 한준희 감독과 ‘도희야’의 정주리 감독이 받았다. 조명상은 ‘제보자’의 김경석 감독이 수상했다.

황금촬영상 금상은 ‘해무’ 홍경표 촬영감독, 은상은 ‘가시’ 정한철 촬영감독, 동상은 ‘도희야’ 김현석 촬영감독에게 돌아갔다.

‘기술자들’의 윤주환 촬영감독과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형주 촬영감독은 신인상을 차지했다.

임권택 감독, 원로영화인 거룡, 아트시네마 김진문 대표는 공로상을 받았다. 촬영감독이 뽑은 인기상에는 ‘화장’의 안성기와 김호정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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