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1일 열려…우수 농축산물 판매, 볼거리도 풍성

(동양일보)  "전국 최대 규모의 농산물 축제인 청원생명 축제에서 가족과 함께 풍성한 추석 즐기세요."
청주시는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청원생명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청주·청원이 통합한 뒤 두 번째 열리는 올해 축제는 예년보다 풍성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가을 정취를 머금은 코스모스길이 장관을 이루고, 축제장을 울긋불긋 수놓은 꽃밭과 용두천을 따라 조성한 야간 경관 조명은 축제 참가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기에 충분하다.

쌀을 테마로 조성된 벼 전시 체험관과 농특산물 홍보관은 생명이 움트는 청주의 이미지와 청원생명 농산물의 우수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세계 각국에서 자생하는 희귀식물을 전시하는 농업생명관에는 형형색색의 가지와 호박, 오이 등 다양한 식물로 꾸며져 있어 힐링코스로 제격이다.

이번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는 대형 군집 깃발이다.

청원생명을 상징하는 여러 종류의 깃발에는 시민이 직접 적은 소망 깃발도 함께 펄럭인다.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장과 축산물판매장에서는 청주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축산물이 한자리에 모여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몽골 전통가옥 체험, 친환경 황토 볼 놀이터, 드론체험, 시골체험, 열기구체험, 행글라이더체험 등이 준비됐다.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화려한 개막 축하공연을 비롯해 김장훈 공연, 7080 트로트 특별공연, 시민 참여 실용음악 페스티벌, 대학생 가요제, 실버가요제, 전국 가족 합창제 등 다양한 공연이 축제의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풍성한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면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며 "가족들이 함께 찾는다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