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공주유구도서관(관장 김도연) 한글사랑방 학습자들은‘우리의 자부심 우리의 자랑, 국군 장병 여러분 사랑해요’를 주제로 국군 장병에게 감사의 편지를 쓰고 이를 병무청에 보냈다.

이번 감사의 편지는 늦깎이 한글 학습자들이 최근 북한의 지뢰도발로 인해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나라를 지키느라 고생하고 있는 국군 장병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것이다. 여러 번 틀린 글자를 고치고 연습하면서 어렵게 완성한 정성이 가득담긴 편지를 쓰면서 나라의 소중함도 함께 깨닫는 시간이었다.

한글사랑방 학습자 김익환(81) 어르신은“나라를 지키느라 고생하는 군인들이 손자 같은 마음에 안 다치고 건강하길 바란다”며 “잘 쓰지는 못했지만 내 편지를 받고 놀리지나 말았으면 좋겠다”며 쑥쓰러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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