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회 백제문화제 귀성객 줄이어 ‘북적북적’… 추석특수 제대로 불꽃쇼·웅진성 퍼레이드·실경공연 등 호응

▲ 금강 미르섬에 설치된 ‘루미나리’에 구름관광객들이 몰려 밤하늘에 빛나는 빛의 향연을 즐기고 있다.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지난 26일 개막한 61회 백제문화제가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 오감만족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일 관광객이 구름처럼 몰려들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공주시는 추석 연휴와 함께 막을 올린 61회 백제문화제에 추석 연휴 4일간 금강신관공원 등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이 80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사 첫날인 지난 26일 개막식이 열린 금강신관공원에는 한화와 함께하는 중부권 최대의 불꽃축제가 펼쳐져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가을 밤을 아름답게 수 놓은 불꽃과 미르섬과 금강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했다.

추석 당일인 27일에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공산성 주차장과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리는 공주알밤축제와 퍼레이드 교류왕국 등을 관람하며 백제의 위용을 느꼈다.

개장 3일차인 28일에는 강남지역 일원에서 시민참여 대표 프로그램인 웅진성 퍼레이드를 진행, 5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렬을 보기 위해 수만명의 인파가 몰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을 연출했다.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마련한 공산성 배경의 실경공연과 국악한마당 등이 펼쳐져 이목을 끌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고향에서 돌아온 시민들과 인근 지역에서 방문한 관광객들이 낮부터 행사장을 방문, 미르섬에 조성된 백제마을에서 아름다운 코스모스의 정취를 느꼈으며 밤에는 금강과 금강교 중심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연휴 마지막 날을 즐겼다.

윤부한 공보팀장은 “추석 연휴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공주를 찾아 축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재미있고 즐거운 프로그램들이 많이 마련돼 있으니 아직 다녀가지 않은 분들은 꼭 가족, 연인과 함께 공주로 오셔서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