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에 있는 성범죄 우범자 44명의 정확한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창원 성산)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충북 경찰이 관리하는 성범죄 우범자는 모두 573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우범자는 성범죄 전과자 중 3개월에 한 번씩 동향을 파악하는 사람을 말한다.

도내 우범자 중 44명은 소재 파악이 안 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게 강 의원 설명이다.

강 의원은 "성범죄 우범자에 대한 선정 및 관리를 명확히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경찰이 철저하게 관리 감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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