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회 성명서 발표

▲ 괴산군의회 의원들이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인구기준 선거구획정에 강하게 반대한다며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제도의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괴산=동양일보 하은숙 기자) 괴산군의회는 괴산지역이 남부3군 선거구에 포함될 여지에 대한 거론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괴산군의회는 2일 지역균형발전 역행하는 인구기준 선거구획정에 대해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괴산군의회는 2일 의원간담회를 갖고 최근 언론 및 정치권에서 거론되고 있는 괴산지역이 남부3군 선거구에 포함될 여지에 대해 거론되고 있는 논의 자체를 단호하게 반대하고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제도의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며, 선거구 획정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군의회는 “현행 선거구제도는 단순히 인구수만을 기준으로 선거구를 획정하고 있으나 이는 행정구역 면적, 지리, 교통, 역사성 등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이는 “수도권 인구집중심화, 국가 균형발전저해, 도-농간 소득불균형 초래 등 농촌지역 주민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군의회는 이에 “선거구는 인구, 면적, 자치단체수, 문화와 지리적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획정하므로써 헌법정신인 국토의 균형발전에 부합하고 도-농 국회의원간 행정편차를 줄이며 지역의 대표성이 적절히 반영될 수 있도록 개선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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