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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시-감나무 이야기
아침을 여는 시-감나무 이야기
  • 동양일보
  • 승인 2015.10.04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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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호

감나무 이파리들이

얼굴 맞대고 조곤조곤

세상사는 이야기 나눈다

따가운 햇살에 이마 그을릴까

이파리 뒤집어 그늘도 세우고

가지마다 들어설 열매를 위해

다붓다붓 머물 자리도 만든다

감나무 잎이 계속 흔들리는 건

신나는 저들의 이야기 때문이다

그 사이 감꽃이 피었다지고

개미네 식구들이 들렸다 가고

무당벌레 아저씨도 머물다 갔다

한낮에, 굴참나무 숲으로 마실 나온

뻐꾸기 아줌마도 궁금하다며

목청 높여 연신 안부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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