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 시 모음집 ‘어머니를… 발간

 

(영동=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 대표 양문규 시인은 천태산 은행나무 시 모음집 ‘어머니를 걸어 은행나무에 닿다’를 펴내고 12월 31일까지 천태산 일원에서 국내 최대 걸개 시화전을 연다.

이 시 모음집에는 공광규, 김선태, 나호열, 도종환, 박기섭, 신경림, 안도현, 양문규, 이원규, 이은봉, 이재무, 장지성, 하종오, 황구하 등 전국의 시인 330명 참여했다.

이번 책은 2009년 ‘시를 부르는 은행나무’ 출간 이후 여섯 번째 시 모음집으로 ‘천태산과 은행나무’를 통해 자연 · 생명 · 평화 · 시가 어우러진 삶의 향연을 더욱 확고하게 자리매김해주고 있다.

양문규 시인은 “올해는 어느 해보다 전국의 많은 시인이 정성 어린 마음으로 시 모음집 발간과 걸개 시화전에 좋은 작품을 보내주어 한없이 기쁘다”면서 “무엇보다 천태산 은행나무 걸개 시화전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명품 시화전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우리 고장의 명물 천태산 은행나무가 자랑스럽다”고 전한다.

또한 앞으로도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을 노래하는 ‘천태산 은행나무 시 모음집과 걸개 시화전’등을 계속 펼쳐나가 천태산 및 은행나무 주변을 전국 제일가는 문학공간의 명소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단체는 고귀한 생명을 내일처럼 기뻐하고 감사하게 여기며 나아가 자신과 이웃, 대자연의 생명을 지켜내고 가꾸는 것을 소명으로 ‘2015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도 오는 17~ 18일 송호수련원과 천태산 은행나무 아래에서 펼칠 예정이다.

이 단체는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생생사업 시범사업기관과 우수사업기관으로 선정돼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詩祭), 천년 은행나무 생명 스테이, 천태산 은행나무 문학상’등의 사업을 활발하게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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