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산업대상서 쾌거… 세계유산 공산성·송산리고분군 인정

▲ 대한민국 관광진흥부문 문화관광 도시대상을 수상한 후 오시덕(왼쪽 네 번째) 공주시장을 비롯한 간부직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공주시가 지난 1일 대한민국 문화관광 산업대상 시상식에서 관광진흥부문 문화관광 도시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한민국 문화관광 산업대상은 국내 문화관광 융성을 통해 창조경제를 선도하고 국민들에게 문화관광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 우수한 관광자원들을 개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을 비롯한 역사문화자원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잘 보존하고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수상의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구석기 유적인 석장리박물관을 비롯해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등 백제역사유적과 도심 도처에 자리잡고 있는 근대역사 유적 등 도시 전체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역사자원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천년고찰 마곡사와 갑사, 신원사, 동학사 등 주요 사찰과 금강과 계룡산, 태화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잘 활용해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홍보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시는 이번 수상을 토대로 관광객 입맛에 맞는 으뜸 맛집을 육성, 발전시키고 근대문화 유산과 산성시장을 연계시키는 관광상품을 개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다양한 역사문화유적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과 체험, 휴양을 아우르는 관광산업으로 발전시켜 공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대한민국 문화관광 산업대상’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관광공사,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해 대한민국 문화 관광 산업의 선진화와 우수 문화 관광 산업 선발을 위해 제정,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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