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11회 공주시민화합체육대회가 지난 1일 시민운동장에서 오시덕 공주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등 2만 5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12만 공주시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열린 이날 대회는 난타공연, 기천무 공연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개회식, 성화점화, 종목경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제12회 웅진문화상 시상식이 열려 재경공주향우회 김석한 회장이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공주문화원 나태주 원장은 교육문화부문, ㈜정양SG 안병권 대표는 지역사회개발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육상 800m 시민화합 이어달리기를 비롯해, 단체 줄넘기, 씨름, 장대묶고달리기, 게이트볼, 바구니공넣기, 큰공굴리기, 축구 등 9개 종목에 22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고장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화합종목의 확대로 지난 대회보다 400여명 많은 선수가 출전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띤 기량을 펼쳤으며 대회에 함께한 2만 5000여명의 시민들은 각종 경기를 관람하고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시민 화합의 장을 열었다.

이번 대회의 영예의 종합우승은 각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우성면이 차지했으며 2위는 신관동, 3위는 의당면이 차지했다.

또한 장려상에는 계룡면이, 화합상은 사곡면, 진취상은 탄천면, 감투상은 월송동이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