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동양일보 이종선 기자) 홍성군은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공동급식을 확대해 추진한다.

군은 집단급식소 신고가 돼있는 관내 어린이집, 기업체, 공공기관, 대학 등 54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0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올해 시범운영 후 내년 2월부터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3월 1일부터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 농·축·수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활용한 공동급식을 추진해 왔다.

이로인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학교급식 지원센터에서는 관내 유치원, 초·중·고교 69개교 1만2218명을 대상으로 전품목에 대해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 민·관협력 거버넌스 형태로 군에서 직접 직영하고 있어 학부모는 물론 영양교사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으며, 9월말 현재 전국에서 75개 기관단체 615명이 센터를 벤치마킹하고, 앞으로도 벤치마킹을 위해 예약이 돼 있는 상태다. 이로써 이번 추진하는 공동급식 확대는 학교급식을 넘어 로컬푸드로 먹거리 생산, 공급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 먹거리 체계 확립, 지역사회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