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회 사랑의 점심 나누기 후원감사 행사

▲ 20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후원감사 행사로 7일 오후 4시 30분 괴산유기농엑스포 주공연장에서 ‘평양 백두한라예술단’ 공연이 열린다.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매년 ‘사랑의 점심나누기’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충북도민들을 위한 감사행사가 마련된다.

이 땅의 굶주리는 이웃을 돕기 위한 20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후원감사 행사가 7일 오후 4시 30분 괴산유기농엑스포 주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동양일보와 CJB 청주방송, 월드비전 충북지부가 공동 주최한 20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모금행사에 참여한 충북도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4월 충북 11개 시·군을 순회하며 벌인 모금행사를 통해 모두 11억1571만8595원의 성금이 모금됐으며, 이 성금은 헐벗고 굶주리는 지구촌 어린이들과 충북의 저소득 가정, 에티오피아 코리아마을 등 이웃들을 돕기 위한 지원비로 사용된다.

이날 후원감사행사에 앞서 이번 순회모금 행사와 성금이 쓰이는 현장을 담은 영상사업보고와 모금활동에 도움을 준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열린다.

청주시 여성가족과가 단체유공자로, 김지연(괴산군 주민복지과)·유근규(단양군 생활복지팀)·박영미(보은군 수안면 산업계)·홍석인(태진금속 대표)·안근기(음성군 사회복지과)·이정숙(제천시 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이장은(증평군 주민복지과)·김용하(진천군 주민복지과)·이민용(청주시 상당구 주민복지팀)·김진영(청주시 서원구 주민복지과)·한지혜(청주시 오창읍 주민복지팀)·엄기호(청주시 흥덕구 건축과)·천선아(충주시 여성청소년과)·김영숙(청주교육지원청)·신환수(청주 각리초 교장)·김진헌(청주 동주초 교장)·윤화용(청주 각리중 교장)씨가 개인유공자로 선정돼 표창패를 받는다.

후원감사행사로 북한에서 10년 이상 예술 활동 경력이 있는 순수 탈북예술인들로 구성된 ‘평양백두한라예술단’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감칠맛 나는 목소리를 가진 예술단은 ‘아리랑’과 북한가요로 가장 잘 알려진 ‘반갑습니다’를 참석자들과 함께 부르며 공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고운 한복을 맵시 있게 차려입은 예술단원의 장고춤과 유행가 ‘동반자’ 아코디언 연주 또한 기대할만 하다.

찔레꽃 보다 더 붉게 물든 예술단원의 노래 ‘찔레꽃’과 북한의 대표적인 무용 ‘물동이춤’, 해금연주 ‘옹헤야’와 마술무용 ‘계절춤’도 감상할 수 있다.

이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동양일보 문화기획단(☏043-211-000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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