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화씨 특선… 11월 18~22일 청주예술의전당에 전시

(영동=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영동군에서 활동하는 서예인들이 25회 ‘충청북도 서예대전’에서 숨은 실력을 뽐내며 다수 입상해 화제다.

7일 영동군에 따르면 (사)한국서예협회 충청북도지회에서 주관해 이달 1일 출품작을 마감한 이 대회에서 유정 남은화(여·54)씨가 인도의 승려 법구(法救)가 인생에 지침이 될 만큼 좋은 시구(詩句)들을 모아 엮은 경전인‘법구경(法救經)’의 한 구절을 자유로운 전서체로 풀어 쓴 작품이 특선을 차지했다.

남씨는 서예가 소운(小芸) 배경숙(62·소운 서실)씨에게 붓글씨를 배웠다.

영동지역 주민인 김천일씨는 한문 행서 부문에서 특선을 차지했다.

또 이정자 · 김은예씨가 한문 행서, 배은규·오미희·이종명씨는 한글 부문 각각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모두 영동지역 서예발전을 위해 애쓰는 배씨의 제자들이다.

이들의 작품은 다음달 18~ 22일청주 예술의전당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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