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충주시는 25개 읍·면·동 가운데 쇠퇴한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향후 10년간 도시 재생 사업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충주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14개 읍·면·동을 쇠퇴지역으로 분류하고, 이들 지역을 4개 생활권으로 나눠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도시 재생 대상 지역으로 분류된 곳은 △ 동북부생활권 2개 지역(엄정·산척면) △ 도심생활권 8개 지역(봉방·칠금금릉·달천·문화·교현2·지현·성내충인·교현안림동) △ 서부생활권 3개 지역(노은·신니면·주덕읍) △ 남부생활권 1개 지역(수안보면) 등이다.

충주시는 지역별 특성을 감안해 경제, 문화, 예술, 자연환경 등 분야에 초점을 맞춰 도시 재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12월 구체적인 도시 재생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14곳이 재생 대상 지역으로 분류됐지만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해 대상 지역을 조정할 것"이라며 "지역별 우선 순위를 정해 다각적인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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