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추석 명절 연휴 영향으로 전달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서울·수도권은 극심한 전세난과 가을 이사철이 겹쳐 매매량이 전달보다 8%가량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9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8만6152건으로 전년동월(8만6689건) 대비 0.6%, 전달(9만4110건) 대비 8.5%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별 거래량은 서울·수도권(4만5932건)의 경우 지난해 같은달 보다 6.8% 늘었고 지방(4만220건)은 7.9% 감소했다.

올해 1~9월 누적거래량은 총 90만1733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6.4% 늘었다. 특히 주택 거래가 활발한 서울·수도권은 46만2876건으로 41.8%가 증가했다. 지방도 13.4%가 늘었다.

주택유형별 9월 거래량은 연립·다세대와 단독·다가구가 각각 24.6%, 18.1% 증가했다. 반면 아파트는 9.4% 감소했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과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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