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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시-흐느낌
아침을 여는 시-흐느낌
  • 동양일보
  • 승인 2015.10.12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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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제

최초의 심장이,

어느날 문득 내 안에서 가도가도 닿지않는 음악이 될 때

몸속에 매달린 얼굴들

문들

길들

해와 달과 별들이

하나씩 그 음악에 풍덩풍덩 몸을 던질 때

 

잠의 내용들이

나이만큼 지루하고 빤한 감상적인 줄거리가

한없이 막막한 맥노리처럼 울릴 때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양 열 마리 백 마리 백만 스물 두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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