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동양일보 이종선 기자)홍성군지방보조심의위원회(위원장 임상묵)는 13일 군청 회의실에서 2회 추경예산 편성을 위한 심의회를 가졌다.

위원회는 실과사업소에서 심의ㆍ요구한 57개사업 163억원에 대해 심의했으며, 심의된 사업은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군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지방보조금은 지자체 사무와 관련된 사업비를 예산으로 편성해 개인 또는 단체에 교부하는 자금으로, 위원회는 해당 보조사업의 성격과 공익성을 감안해 적정한 수준으로 책정됐는지 여부를 심의했다.

국도비 지원사업은 △어린이집 CCTV 설치(44개소) △내포문화 체험마을 육성 △천주교 순례길 명소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 등 40개 사업이며, 군 자체사업은 전통 발효식품 육성지원과 농어촌버스 LED번호 시스템 설치, 재향군인회관 보수 등 17개 사업이다.

위원회는 갈산어린이집 외 43개소 CCTV 설치사업은 최근 어린이집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동학대와 성폭력을 예방하고, 영유아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으로 꼽고 있다.

또한 내포창조관광 기반 구축사업은 내포문화권인 홍성군과 예산군에 분포하는 다양한 역사문화를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3개 세부사업을 우선 추진해 양 군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군은 민간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보조금 지원의 투명성과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군정의 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꼭 필요한 지방보조사업으로 편성된 지방보조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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